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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 그림을 그릴 당시에는 상당히 답답했던 기억이 난다. 아무 생각 없이 그렸다. 별로 마음에 들지 않는 그림이지만, 뭔가 내 안에 있는 뭔가를 표현한 첫번째 그림이라는 것에 의미를 둔다.